• 2025. 6. 6.

    by. 재시칸5

    2년 만에 지카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발생 했습니다! 2025년 6월,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한 후 귀국한 40대 남성이 반점구진성 발진, 결막충혈,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국내에서 보고된 사례로,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 시 모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카바이러스 증상과 예방


    지카바이러스란 무엇인가요?

    지카바이러스는 플라비바이러스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다음과 같은 숲모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 이집트숲모기 (Aedes aegypti)
    • 흰줄숲모기 (Aedes albopictus)

    또한 성 접촉, 감염된 혈액 수혈, 임산부의 태반을 통한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 다양한 경로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직까지 상용화된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는 없습니다.

    지카바이러스 증상과 예방지카바이러스 증상과 예방지카바이러스 증상과 예방


    주요 증상과 잠복기

    감염 후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미열 또는 발열, 오한
    • 반점구진성 발진 (붉고 오돌토돌한 발진)
    • 결막충혈
    • 관절통, 근육통
    • 두통

    하지만 감염자의 약 80%는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하여 본인이 감염되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4~7일 이내 자연 회복됩니다.


    지카바이러스의 위험성과 합병증

    지카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치명률이 낮지만,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소두증 (태아의 머리 둘레가 정상보다 작은 선천성 기형)
    • 선천성 기형 및 중추신경계 이상
    • 조산, 사산
    • 길랭-바레 증후군 (급성 마비성 신경계 질환)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카바이러스와 소두증 간의 인과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특히 임신 초기 감염 시 위험성이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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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두증과의 연관성

    소두증(Microcephaly)은 태아의 머리 둘레가 정상보다 작은 선천성 뇌기형으로, 발달 지연, 지적 장애, 운동 및 균형 장애, 시각 및 청각 이상, 발작, 삼킴 곤란 등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카바이러스가 태반을 통해 태아의 뇌세포 증식과 대뇌피질 형성을 방해하고, 뇌세포 괴사 및 뇌 발달 저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내외 지카바이러스 발생 현황

    • 국내 감염자 수: 총 40명 (2025년 기준)
      • 이 중 39명은 해외유입 사례, 1건은 2020년 실험실 감염 사례
      • 주요 유입국: 필리핀(10명), 태국(10명), 베트남(7명), 몰디브(2명), 인도네시아(2명)
    • 세계 발생 현황:
      • 2023년: 56,601명
      • 2024년: 44,957명
      • 2025년(5월까지): 12,660명
      • 주요 발생국: 브라질(108,897명), 볼리비아(1,496명), 아르헨티나(1,252명), 태국(1,106명), 인도(151명), 싱가포르(47명)

    예방이 최선! 지카바이러스 예방법

    현재 지카바이러스에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모기 회피가 가장 중요한 예방수단입니다.

    ■ 여행 전

    • 질병관리청 감염병 정보 확인
    • 모기 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옷, 긴팔/긴바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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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중

    • 풀숲, 산속 등 모기 많은 지역 피하기
    • 밝은색의 긴팔/긴바지 착용 (모기는 어두운색에 유인됨)
    • 방충망, 모기장 설치 숙소 이용

    ■ 귀국 후

    • 2주 이내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 및 해외여행 사실 알리기
    • 4주간 헌혈 금지
    •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 연기 및 콘돔 사용 등 성 접촉 자제

    ■ 임신부라면?

    • 유행지역 방문 자제
    •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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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지카바이러스는 일반 성인에게는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임신부와 태아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 여행을 앞둔 분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귀국 후에는 2주 이내 발열, 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리셔야 합니다.

    지카바이러스, 가볍게 보지 마세요. 당신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가장 큰 무기는 "예방"입니다.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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